CJ 엔터테인먼트·TOEI, 영화로 ¥100억 벌겠다
【부산=뉴시스】윤근영
투자·제작·배급사인 기자 CJ = 국내 최대 영화 일본과 엔터테인먼트가
합작법인을 설립한다. 일본의 3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도에이 그룹 자회사인 T 조이와 합작한다.
김정아(47) CJ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0
“아시아
위해 시장에서 일본과 일 부산 메이저 영화사업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기
합작법인을 추진키로 했다. 내년 4
예정”이라고 밝혔다.
월 중 출범할
CJ 엔터테인먼트가 해외 진출 거점으로 일본을 택한 까닭은 “아시아 시장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다. 특히 일본이란 시장은 10조원 규모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안정적인 영화 시장”이기 때문이다. “한국영화를 일본에 배급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영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. 현지 영화를 기획, 개발, 투자, 제작하고 해외 영화를 일본 내 배급하는 역할을 할 것”이라는 설명이다.
“향후 5년 내 매출액 100억엔 이상 달성”이 목표다.
“2014년까지 일본 현지 5위권 규모의 메이저 영화사로 자리매김하겠다”는 것이 김 대표의 계획이다.
투자 비율은 CJ 엔터테인먼트 60%, T 조이 40%에 합의했다. 합작 법인은 직원 50명 내외의 규모가 될 전망이다. 미국, 중국 등지에서 공동 제작하는 영화를 일본에 배급하는 역할도 맡는다.
요다 나오시(51·與田尙志) T 조이 상무는 “2년 전부터 CJ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일을 하면서 신뢰가 구축됐다. 아시안 마켓에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뢰와 사업 이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CJ 를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”로 전했다.
“글로벌 사업 전개에 조인트 벤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다. 이런 상황에서 아시안 마켓 사업 전개는 굉장히 중요한 기둥이 되리라 생각한다”고도 확신했다. “기존의 개념을 모두 바꿀 신 법인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”는 각오다.
T 조이는 도에이의 멀티플렉스 경영을 전략적으로 맡고 있는 회사다. 도에이가 지분의 50% 이상을 보유하고
있다. “2000년 설립돼 주요 대도시에 140개 이상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체인으로, 혁신적인 기업 문화가 돋보이는 회사”란 것이 김 대표의 전언이다.
김 대표는 “T조이가 갖고 있는 혁신적인 기업 마인드와 안정적인 배급망이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”면서 “아시아 최고 스튜디오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”고 자신했다.
해외 사업 확장으로 한국영화 투자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“투자금이나 자본금을 별개로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염려는 전혀 안 해도 좋다”면서 “해외 사업과 국내에서의 투자 사업은 엄연히 다르다”고 일축했다.
앞서 김 대표는 지난 2월 취임하면서 “한국 영화시장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탈출구는 글로벌화 밖에 없다”며 해외 진출 계획을 알렸다. CJ 가 제작한 장쯔이·소지섭 주연의 ‘소피의 연애 매뉴얼’, 우에노 주리의 ‘신부의 수상한 여행 가방’이 잇따라 현지 개봉했다.
나의 생각:
CJ 엔터테인먼트와T 조이가 서로 제휴하는 저인트 베처는 글로벌화의 전형적인 사례다.
각각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상부상조하면 원래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수 있게 된다. 그것은 윈-윈이라고 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때문이다.
그리고 소비자들도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.
CJ 엔터테인먼트·TOEI, 영화로 ¥100억 벌겠다
【부산=뉴시스】윤근영
투자·제작·배급사인 기자 CJ = 국내 최대 영화 일본과 엔터테인먼트가
합작법인을 설립한다. 일본의 3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도에이 그룹 자회사인 T 조이와 합작한다.
김정아(47) CJ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0
“아시아
위해 시장에서 일본과 일 부산 메이저 영화사업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스튜디오로 발돋움하기
합작법인을 추진키로 했다. 내년 4
예정”이라고 밝혔다.
월 중 출범할
CJ 엔터테인먼트가 해외 진출 거점으로 일본을 택한 까닭은 “아시아 시장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다. 특히 일본이란 시장은 10조원 규모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안정적인 영화 시장”이기 때문이다. “한국영화를 일본에 배급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영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. 현지 영화를 기획, 개발, 투자, 제작하고 해외 영화를 일본 내 배급하는 역할을 할 것”이라는 설명이다.
“향후 5년 내 매출액 100억엔 이상 달성”이 목표다.
“2014년까지 일본 현지 5위권 규모의 메이저 영화사로 자리매김하겠다”는 것이 김 대표의 계획이다.
투자 비율은 CJ 엔터테인먼트 60%, T 조이 40%에 합의했다. 합작 법인은 직원 50명 내외의 규모가 될 전망이다. 미국, 중국 등지에서 공동 제작하는 영화를 일본에 배급하는 역할도 맡는다.
요다 나오시(51·與田尙志) T 조이 상무는 “2년 전부터 CJ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일을 하면서 신뢰가 구축됐다. 아시안 마켓에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신뢰와 사업 이념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CJ 를 파트너로 선택하게 됐다”로 전했다.
“글로벌 사업 전개에 조인트 벤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다. 이런 상황에서 아시안 마켓 사업 전개는 굉장히 중요한 기둥이 되리라 생각한다”고도 확신했다. “기존의 개념을 모두 바꿀 신 법인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”는 각오다.
T 조이는 도에이의 멀티플렉스 경영을 전략적으로 맡고 있는 회사다. 도에이가 지분의 50% 이상을 보유하고
있다. “2000년 설립돼 주요 대도시에 140개 이상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멀티플렉스 체인으로, 혁신적인 기업 문화가 돋보이는 회사”란 것이 김 대표의 전언이다.
김 대표는 “T조이가 갖고 있는 혁신적인 기업 마인드와 안정적인 배급망이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”면서 “아시아 최고 스튜디오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”고 자신했다.
해외 사업 확장으로 한국영화 투자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“투자금이나 자본금을 별개로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염려는 전혀 안 해도 좋다”면서 “해외 사업과 국내에서의 투자 사업은 엄연히 다르다”고 일축했다.
앞서 김 대표는 지난 2월 취임하면서 “한국 영화시장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탈출구는 글로벌화 밖에 없다”며 해외 진출 계획을 알렸다. CJ 가 제작한 장쯔이·소지섭 주연의 ‘소피의 연애 매뉴얼’, 우에노 주리의 ‘신부의 수상한 여행 가방’이 잇따라 현지 개봉했다.
나의 생각:
CJ 엔터테인먼트와T 조이가 서로 제휴하는 저인트 베처는 글로벌화의 전형적인 사례다.
각각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상부상조하면 원래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수 있게 된다. 그것은 윈-윈이라고 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때문이다.
그리고 소비자들도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.